미국의 운전면허는 연방정부(Federal Government)와 주(State)정부를 중심으로 이원적 관리체제를 취하고 있다. 각 주정부별로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 MVC(Motor Vehicles Commission),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 MVD(Motor Vehicle Division) 등의 다양한 운전면허관리 행정기관이 있다. 연방정부의 경우는 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 (FMCSA)에서 CDL(사업 용운전면허)운전면허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차량국의 주요업무는 차량의 등록 및 검사, 그리고 운전면허 행정관리업무 및 시험 등의 업무를 보고 있으며, 주정부의 카운티(County)별로 위치한 차량국에 따라 차량의 등록 및 검사만 실시하는 차량국이 있고, 운전면허 행정관리업무만 실시하는 곳 등 그 업무는 지역실정에 맞게 운용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로다이 시험장은 주행시험없이 장내시험만으로 운전면허를 발급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일부 주정부 카운티에서도 장내시험장을 확보하여 운용하고 있었다.

미국 운전면허의 특징은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 이외 신분증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신분이 보장되어야 한다. 주 정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6 Ponit제도를 활용하며 신분확인 절차에 있어서 6 Ponit를 확보하지 못하면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한다.

첫째 미국에서 태어나서 학교과정을 거쳐 미성년자일 때 취득하는 경우로 국가 고속도로교통안전부(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 NHTSA)에서 권고한 단계별운전면허시스템(Graduated Driver Licensing System : GDLS)을 이용한다.그 이유는 광활한 대지를 소유한 미국은 자동차가 없으면 가까운 거리조차 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단계별운전면허시스템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기간은 약 1년~2년 정도 소요된다.

둘째, 성인의 경우는 일반적인 절차 즉, 신분확인→시력검사→필기시험→주행시험→운전면허증 취득의 과정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셋째, 사업용운전면허(CDL) 취득은 신원조회가 완료되어야 가능하다. 특히 테러리스트, 살인, 미살인폭력자, 간첩행위자, 납치범, 강간자, 협박자, 강도, 방화, 이민범죄, 열거된 범죄 미수자는 결격사유로 분류되어 사업용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사업용운전면허의 경우는 비용도 많이 들고 엄격한 적용으로 취득하기가 굉장히 어렵다.